대게는 겨울철이 제철이다.
나는 갑각류 매니아기 때문에 겨울이면 꼭 대게를 먹으러 간다.
일반적으로 마리당 2~3만원 하기 때문에, 많이 먹고 싶어서 무한리필 집으로 알아봤다.
서울은 차가지고 가기 복잡해서 서울 근교로 알아보았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니, 별내에 속초선장붉은대게 라는 곳을 발견했다.
속초선장붉은대게는 체인점이다.
의정부랑 별내, 서울에도 몇몇 가게가 있는 듯 했다.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니 1000개 가까이 되는데, 대부분이 상업적인 후기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이런 후기가 많을 수록 진짜 맛있는 집인지 판별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자영업 가게보다는 체인점이 더 낫겠지 하면서 이곳을 선택했다.
결과는 완전 비추.....!!!!!!!
위치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중앙로 36-23
그대로 네비에 찍고 가면 된다.
건물 내에 주차장이 있지만, 2시간만 무료이다. (식당에서 2시간 무료주차권 줌)
우리는 그냥 근처 길가에 주차했다.
1인 28800원에 대게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제한 시간은 2시간.
셀프바도 있다.
초밥, 귤, 김말이, 오뎅, 떡볶이 이렇게 5가지가 있다.
초밥은 500원짜리 마트 초밥이고, 새우/문어/한치/주황색회 이렇게 네가지가 있다.
무한리필은 따로 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초밥을 좀 많이 먹었다.
근데 중간에 일하시는 분이 맨손으로 초밥을 정렬하는 모습을 보았다...ㅠㅠ
그걸 본 후로는 먹지 않았다.
드디어 나왔다 무한리필 대게.
두명이서 가면 2마리씩 나오고, 4명이 가면 4마리씩 나오는 것 같았다.
다먹으면 사장님이 눈치껏 갖다주시는 줄 알았는데 따로 벨을 눌러서 리필해 달라고 말해야한다.
이게 조금 민망하다.
한 10마리까지는 리필할 때 바로바로 갖다주시더니, 그 다음부터는 좀 늦게 나왔다.
우리는 애초 목표가 인당 30마리였는데 결국 둘이서 14마리밖에 먹지 못했다.
배가 불러서 먹지 못한 것이 아니라, 대게 살이 되게 짰다.
그리고 나중엔 비린맛이 났다 ㅠㅠ
무한리필 집은 처음가봤는데 다음부터는 절대 안갈 것 같다.
그냥 6만원으로 수산시장 가서 큰거 2마리 사서 먹는게 나을 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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